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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 영종도에 1만5천석 규모 아레나 공연장 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4 06:00

수정 2022.12.04 05:59

K-pop 공연, 국제 전시회, e스포츠 경기, TV 시상식, 패션쇼까지 다양한 행사
2시간 내 무대 설치·해체 가능, 대규모 공연으로 연간 400만 관광객 유치할 것

내년 하반기 인천 영종도에 1만5000석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연 전문 다목적 아레나 공연장이 개장한다. 사진은 영종도에 들어서는 아레나 공연장 조감도.
내년 하반기 인천 영종도에 1만5000석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연 전문 다목적 아레나 공연장이 개장한다. 사진은 영종도에 들어서는 아레나 공연장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1만5000석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연 전문 다목적 아레나 공연장이 내년 하반기 문을 연다.

4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모히건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영종도에 K-pop 콘서트부터 페스티벌, 가족 단위 투어 공연, 메이저 스포츠 경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아레나 공연장이 내년 하반기 개장한다.

인스파이어는 미국에서 ‘올해의 아레나’ 상을 7회 수상한 세계적인 공연장 ‘모히건 선 아레나’의 개발·운영 노하우를 영종도 아레나에 도입, 차별화된 인프라로 국내 공연 업계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계획이다.

모히건 선 아레나는 머라이어 캐리, 레이디 가가, 빌리 조엘, 퀸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미국 순회공연 시 선호하는 공연장으로 알려져 있다.

영종도에 들어서는 아레나는 최첨단 풀 스테이지 모니터와 비디오 월 조명 설치로 객석 어느 곳에서도 최적의 무대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HD·4K 생방송 시스템을 통해 관객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글로벌 오디오 제조사인 메이어 사운드의 최신형 제품인 팬서 시스템을 탑재해 최상의 음질·음향을 제공한다.

특히 2시간 만에 표준 규격의 스테이지를 설치 또는 해체가 가능해 효율적인 무대 운용이 장점이다.

또 별도의 층에 26개의 프리미엄 공연석인 스카이박스가 운영되고 전용 출입구 및 특급호텔의 식음료도 서비스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를 개설해 연간 4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리조트로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호텔과 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대형 컨벤션 센터, 실내 워터파크 및 야외 패밀리파크 등을 조성한다.


마이클 젠슨 인스파이어 마케팅 총괄담당자(CMO)는 “K-pop부터 K-라이프스타일, e-스포츠 등 K-컬처 콘텐츠에 접목시킨 다양한 행사들을 적극 유치해 한국의 공연 및 관광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관객과 아티스트에게 평생의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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