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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보 예르비 & 도이치 캄머필, 서울에 '베토벤 선율' 선사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5 14:37

수정 2022.12.05 14:37

오는 11일 LG아트센터 서울, 협연 강주미 바이올리니스트
[파이낸셜뉴스]
파보 예르비 & 도이치 캄머필, 서울에 '베토벤 선율' 선사

에스토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이 오는 11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베토벤의 밤'을 재현한다.

파보 예르비는 가는 악단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음악가들의 음악가’로 일컬어진다. 그는 무명에 가까웠던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미국 ‘뉴 빅 5’ 오케스트라로, 짧은 역사를 지닌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키워냈다. 현재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에스토니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일본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명예지휘자를 겸하고 있다.


2004년부터 파보 예르비가 음악 감독을 맡으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도이치캄머필하모닉은 장기간 선보인 ‘베토벤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강주미)가 함께한다.
강주미는 베토벤이 작곡한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자 바이올린 협주곡의 걸작이라고 평가 받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61’을 협연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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