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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애플페이가 내년 초 상용화 될 것이라는 분석에 애플페이와 현대카드 간의 단독 계약체결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애플페이에 대한 내년 도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니아, 위니아에이드, 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거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는 애플 공인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에 애플페이 도입을 앞두고 수혜를 입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2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니아는 상한가(29.80%)를 기록 중이다.
전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애플페이의 약관 심사를 완료했다. 금융당국은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신용카드 단말기의 보급 관련 이슈를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특히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독점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연말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 애플과 1년 독점 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기간 동안 카드 12만5000매 판매를 목표로 연회비 캐시백, 애플의 각종 최신 기기 추첨 지급 및 구매 지원금 지원, 애플케어 보험 지급 등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한편 나무기술은 현대카드에 'PaaS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도입설이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뒤흔든 가운데 애플페이와 단독 체결설이 나무기술에 수혜 기대감으로 나오고 있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를 신한은행,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의 금융권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 S사, D사, LS글로벌, GS ITM에 공급한 바 있다. 또한 공공기관인 김포 스마트시티와 특허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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