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오스트리아에 거주 중인 배우 박진희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난방비 인상으로 보일러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5일 박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여기 사람들은 만나면 집에 난방 켰냐는 질문을 서로 많이들 해요"라고 운을 뗐다.
박진희는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많이 올라 추워도 좀 참아보자는 생각이었는데 너무 참았나 봐요"라면서 "오스트리아의 습하고 추운 날씨 때문에 집 벽 한편에 곰팡이가 생겼어요"라고 고충을 전했다.
이어 "비록 곰팡이는 생겼지만,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집에서 좀 불편하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지내보세요! 피부건조증도 사라지고 잔주름도 예방할 수 있어요"라면서 긍정적인 해석을 더했다.
그는 "특히 온실가스배출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면서 "러시아전쟁으로 인한 에너지비 인상을 직접 체감하니…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박진희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 순간에도 전쟁을 겪는 나라가 있다는 현실에 무뎌지는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필환경시대 #온실가스감축 #오스트리아살아요 #비엔나"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진희는 실내에서 두툼한 바지와 패딩까지 입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또 벽에 생긴 곰팡이를 직접 락스와 물을 해석한 액체를 이용해 제거한 뒤 흰색 페인트로 얼룩덜룩해진 벽에 칠까지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곰팡이 제거와 페인트 칠까지 완료한 박진희는 만족한 듯 엄지를 치켜세우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박진희는 지난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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