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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화물연대 파업에 "국민 피해 최소화…사태 대비 만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6 16:51

수정 2022.12.06 16:51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22 seephoto@yna.co.kr (끝)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22 see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무엇보다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태를 잘 지켜보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해 화물연대 운송 중단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부는 현재 정유와 철강 분야 피해 현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정유는 품절 주유소가 전날 96개에서 이날 81개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철강은 일부 기업이 이번주 후반부터 가동률을 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물연대 운송 중단 사태로 인한 업종별 출하 차질액은 3조5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김 수석은 "지금도 힘든 여건에서 분투를 벌이고 있는 약자와 서민들을 위해서라도 화물연대 관계자분들은 복귀를 해 달라"며 "여러분들이 계실 자리로 돌아와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화물연대 운송 중단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정유와 철강 분야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국민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이어지거나, 국민경제에 차질이 장기간 지속된다고 판단될 경우 여러 정부의 조치,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해드렸다"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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