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데일리 메일 "음바페, 발목 부상으로 훈련 불참"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PSG)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불참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오는 11일 잉글랜드와 8강전을 준비 중인 프랑스는 부상으로 인한 음바페의 공백이 예상돼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음바페가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나흘 앞두고 실시한 훈련에 불참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폴란드와의 경기 이후 회복 차원에서 훈련에 임하지 않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는 대회 시작 전부터 부상 악재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월드 클래스급' 중원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은골로 캉테(첼시) 등은 일찌감치 부상으로 제외됐다.
또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매체는 "대회 도중 음바페의 발목 부상 문제가 언급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다음날 회복 훈련을 진행하는데 음바페는 경기 종료 이틀 뒤 훈련에서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회 득점 1위인 음바페는 잉글랜드에 가장 큰 위협이다. 프랑스축구협회 측은 부상 우려를 일축했지만, 확실히 가장 큰 뉴스거리"라고 했다.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음바페의 출전이 어려울 경우 프랑스는 적잖은 부담이 예상된다. 음바페는 이번 본선에서만 5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해 득점 1위에 오른 상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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