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의입고 고개 숙인 돈스파이크..직업 묻자 "작곡가입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7 07:10

수정 2022.12.07 15:06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지난 9월 28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지난 9월 28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녹색 수의 차림에 빨간색 안경을 쓴 채 무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온 돈스파이크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였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천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엑스터시를 건네거나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필로폰 20g은 통상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667회분에 달한다.


다음 재판은 이달 20일 오전 11시 45분에 열린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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