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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2차전지·방산 등 신규 사업 확장-신한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7 08:33

수정 2022.12.07 08:33

대성하이텍 CI
대성하이텍 CI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7일 대성하이텍에 대해 기존 사업 영역에서의 지역 확장 및 신규 전방 산업 진출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성하이텍은 1995년 설립된 정밀부품, 공작기계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1997년 일본으로 공작기계 정밀부품 수출을 시작하며 기계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2014년 노무라(Nomura) 공작기계업체(VTC)를 인수하며 기계부품에서 공작기계 완성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정민구 신한투자증권 책임 연구원은 "최근 가격 경쟁력과 노무라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라며 "기존 공작기계 사업 외에도 2차전지, 방산 등 신규 전방업체로 확장 중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대성하이텍의 올해 기준 주요 매출 비중은 스위스턴 46.6%, 정밀부품 30.1%, 머시닝센터 15.6%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특히 부품, 장비 사업부의 전방 산업 확장으로 꾸준한 톱라인 성장이 기대된다. 대성하이텍은 1미크론 이내 공차 수준으로 만족하는 공작기계용 부품 시장에서 20년 이상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이런 업력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방산, 전장(전기·수소차)으로 신규 고객사를 확장 납품 중이다.

정 연구원은 "컴팩트 머시닝 센터 역시 2차전지 산업 내 자본적 지출(CAPEX) 투자 증가와 함께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및 모듈생산용 머시닝 센터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2020년부터 연평균 56.5%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에도 관련 발주 증가가 예사돼 컴팩트 머시닝 센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257억원으로 전망한다"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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