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오타니에 다르빗슈까지, 부담스러워지는 일본의 전력.... 이강철호 괜찮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7 09:49

수정 2022.12.07 12:28

WBC 일본대표팀에 합류하는 다르빗슈(뉴시스)
WBC 일본대표팀에 합류하는 다르빗슈(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기고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굴욕적인 패배를 당할지도 모른다.

일본이 역대급 대표팀을 구성했다.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6)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최종 확정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다르빗슈가 WBC에 출전하기로 했다는 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혔다고 6일 전했다.

다르빗슈 뿐만이 아니다.
MLB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큰 투타 겸업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일본프로야구 시절 은사인 구리야마 감독의 요청에 화답해 WBC에 출전할 예정이다.

역시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는 오타니 쇼헤이(뉴시스)
역시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는 오타니 쇼헤이(뉴시스)


14년 만에 WBC에서 일본과 격돌하는 대한민국은 더욱 부담스러워 지게 되었다.

일본 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에이스로 뛰던 다르빗슈는 2012년 미국으로 건너가 올해까지 빅리그에서 10년을 뛰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을 올린 다르빗슈는 빅리그 통산 95승 75패, 평균자책점 3.50, 탈삼진 1천788개를 기록했다.


참고로 다르빗슈는 2009년에도 WBC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이범호가 다르빗슈에게 동점타를 치는 등 분전했으나 아쉽게 분패하며 일본에게 우승컵을 내어준 바 있다.


일본이 역대급 전력을 구축함에 따라 이들과 맞상대 해야하는 한국대표팀 또한 긴장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