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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분야 '규제샌드박스' 전담반 구성해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7 11:38

수정 2022.12.07 11:38

에너지산업 규제 혁신 기업간담회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에너지산업 규제 혁신 기업간담회'를 개최하고 규제샌드박스 지원계획 공유 및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간담회에서 에너지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수요발굴→승인과제 애로 파악→애로 해소 지원→성과 발굴·확산' 등 지원 프로세스 전주기에 걸쳐 에너지에 특화된 에너지 분야 규제샌드박스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253건 중 에너지 분야는 88건(34.8%)으로 2021년부터 약 40% 내외를 차지하며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에기평은 지난 9월 발표한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에너지혁신벤처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에너지 신(新)산업·신시장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에기평 내 '에너지혁신벤처 규제 애로 해소 전담반'을 구축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R&D의 성과 제고를 위해 2023년 신규과제를 기획할 때 규제 샌드박스 연계 트랙을 마련하고, 기존 종료과제 중에서 규제로 인해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는 과제도 발굴해 이를 규제 샌드박스에 연계시킴으로써 사업화 촉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원주 에너지정책관은 "에너지산업은 정책 영향력이 큰 분야인 만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에 더해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선 및 적극적인 R&D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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