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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전방위 위협에 대응..첨단 전략기동부대 발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7 15:17

수정 2022.12.07 15:17

"가장 낮은 위치서 임무·책임 최선, 가장 든든한 버팀목 되겠다"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사진=해병대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사진=해병대
[파이낸셜뉴스]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중장·해사 44기)이 7일 "해병대는 전방위 위협에 신속 대응 가능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해 국가안보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오후 이종호 해군참모총장(해사 42기) 주관으로 경기도 화성 소재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36·37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37대 사령관에 취임한 김 사령관은 △승리하는 해병대(확고한 작전대비태세와 실전적 교육훈련) △정직한 해병대(임무·책임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정직한 자세) △함께하는 해병대(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열린 해병대)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령관은 "전승의 역사를 가진 해병대는 구성원이 이뤄온 성과이며, 우리가 함께 이어갈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해병대에서 가장 책임이 무거운 만큼 가장 낮은 위치에서 구성원 모두와 함께 주어진 임무와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령관은 또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가 이달 중순까지 해병대 기수문화 정리 등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군기(軍紀)와 인권의 조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령관은 1990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 해병대사령부 비서실장과 제1사단 2연대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제9여단장, 제1사단장 등을 거쳐 올 6월 인사에서 해병대 부사령관을 맡았고, 지난달 30일 신임 사령관에 발탁됐다.

김 사령관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엔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직 신고를 했다.

김 사령관에게 지휘봉을 넘긴 김태성 36대 해병대사령관(해사 42기)은 이날 이임과 함께 39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이날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엔 이 총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브라이언 월포드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 그리고 역대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해군·해병대 주요 인사 및 현역 장병·군무원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는 검으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후 중장 이상 진급자에게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는 검으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후 중장 이상 진급자에게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는 검으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후 중장 이상 진급자에게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는 검으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후 중장 이상 진급자에게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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