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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 작전 담당' 합참 작전부장에 이승오 22사단장 임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7 15:47

수정 2022.12.07 15:47

올 새해 첫날인 '철책 월북' 사건이 발생 '주의' 처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7일 군에 따르면 대북 작전 등을 담당하는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작전부장에 이승오 육군 제22보병사단장(소장·육사 49기)이 임명됐다.

지난달 30일 올 하반기 장성급 인사에서 강호필 전 합참 작전부장(육사 47기)이 중장 진급과 함께 제1군단장으로 옮기면서 이 소장이 새 합참 작전부장을 맡게 된 것이다.

이 소장은 1993년 소위로 임관한 이래 육군 제1보병사단 12연대장, 합참 합동작전과장, 1군단 참모장, 합참 작전1처장 등을 거친 '작전통'으로서 작년 12월부터 22사단장을 맡아왔다.

22사단 관할 경계구역에선 올 새해 첫날인 1월 1일 이른바 '철책 월북'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일었으나, 당시 이 소장은 사단장으로 부임한 지 2주 만에 벌어진 일이어서 경징계인 '주의' 처분을 받았다.

22사단(율곡부대)은 전군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일반전초(GOP) 등 전방경계 임무와 해안경계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부대로 과거에도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라 일각에선 이 부대를 '별들의 무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서 근무하다 사건·사고 발생으로 징계를 받은 사단장만 8명에 이른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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