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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보호’ 은관문화훈장에 선지훈·신탁근씨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8 09:06

수정 2022.12.08 09:06

선지훈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왼쪽)과 신탁근 전 온양민속박물관장 /사진=문화재청
선지훈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왼쪽)과 신탁근 전 온양민속박물관장 /사진=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선지훈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과 신탁근 전 온양민속박물관장이 수훈받는다.

문화재청은 ‘2022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수상자로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명 등 총 12명(개인 10, 단체 2)을 발표하고 8일 오후 2시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은관문화훈장은 독일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소개하고 겸재정선화첩과 100년 전 식물표본 420점 등을 국내로 반환한 선지훈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 민속유물의 권위자로 전국 사립박물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신탁근 전 온양민속박물관장이 선정되었다.

△보관문화훈장은 자격루를 복원하고 우리 전통 과학기술분야의 학술발전에 기여한 남문현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사라져가는 전통 옹기를 전통방식 그대로 복원시킨 김일만 옹기장 보유자가, △옥관문화훈장은 부산시 무형문화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계승과 통합에 기여한 김귀엽 부산시 무형문화재 구덕망깨소리 보유자가 선정됐다.

△대통령표창은 개인 4명과 2개의 단체가 선정됐다.
개인 부문은 김쾌정 허준박물관장(2만여 점에 이르는 의약학 분야의 자료 수집, 보존 및 학술 연구), 니시모리 시오조(西森 潮三) 일본 고치현일한친선협희 명예회장(안중근 의사 유묵 2점이 한국에 무상기증되도록 노력), 정문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와장 보유자(전통기와 제작을 통한 우리나라 전통건축물 보수·복원에 기여), 한복려 국가무형문화재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조선왕조 궁중음식의 체계화 및 세계화에 기여)가 선정됐다.

단체 부문은 (재)한국의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사이버 홍보대사 양성을 통한 한국의 문화유산 홍보)가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김기송 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김포시 최고령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재 알리기에 앞장섬)가 수상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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