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고생한 나를 위해 이번 주는 '프리미엄' 먹거리들을 쇼핑하며 작은 행복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주는 팥 가격이 하락한 만큼 모락모락 김이 나는 팥죽이나 붕어빵을 별미로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우유 저지 전용목장에서 1일 1800개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 우유 '골든 저지밀크'를 출시했다. 저지우유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영국 해협의 저지 섬에서 자란 저지소 품종에서 생산한 우유를 말한다. 서울우유 '골든 저지밀크'는 전용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저지원유 100%의 프리미엄 우유로, 늘상 마시던 우유와 다른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은 마셔볼 만하다.
프리미엄 디저트를 먹어보는 것도 기분전환에 좋다. 폴 바셋은 우유의 고소한 맛을 담은 '폴 바셋 우유 푸딩'과 커피 향과 풍미를 그대로 담은 '폴 바셋 라떼 푸딩' 2종을 출시했다. '우유 푸딩'은 매일우유를 사용해 입 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라떼 푸딩'은 폴 바셋 매장에서 사용하는 시그니처 블랜드 원두를 사용해 진하고 깊은 커피와 우유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라떼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푸딩에 사용된 우유와 달걀은 100% 국내산 신선한 원료를 사용했고 동시에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디저트다.
홈파티를 준비한다면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바질크림 관자 리조또', '트러플 라구 리조또' 등 올반 프리미엄 간편식 리조또는 추천할 만하다. '올반 바질크림 관자 리조또'는 향긋한 바질크림 소스에 치즈를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맛이 특징으로 구운 관자를 올려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을 더했다. 매콤한 라구소스와 꾸덕한 크림치즈가 어우러진 '올반 트러플 라구 리조또'는 잘게 다진 버섯과 육즙 가득한 소고기를 넣어 풍성한 식감을 내며 트러플 오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건강을 생각해 프리미엄 음용식초를 생수에 희석해 마셔보자. 대상 청정원은 국내산 사과원료를 자연숙성발효해 만든 '사과초모식초'를 출시했다. 자연 발효한 식초에서 얻을 수 있는 '초모'는 발효균과 효소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미생물의 결정체로 우리 몸에 필요한 유기산 형성을 돕는다. 일반 사과식초 대비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주 식재료 중에서는 팥 가격이 하락이 눈에 띈다. 국산 붉은 팥 40kg의 도매가격은 7일 기준 36만 1000원으로 한달 전보다 2.1%가 하락했고, 전년 동기보다도 3.2% 떨어졌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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