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분양시장, 브랜드 선호현상.. 브랜드 인지도, 대형 건설사 상품성 시너지
주택 분양 시장에서 대형 브랜드 단지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면서 주목받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품성에 공을 들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 또한 높다는 설명이다.
대형 브랜드 단지는 보통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를 기준으로 두고 있다. 올해 7월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디엘이앤씨㈜, ㈜포스코건설, 지에스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순으로 상위권에 들었다.
분양시장에서도 눈에 띈다는 설명이다. 분양 시장에서 대형 브랜드 단지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2년 1월~’22년 12월) ‘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가 전국에 분양한 단지(컨소시엄 포함)는 총 108개로 이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은 17.06대 1, 총 청약자 수는 총 61만 3,8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형 브랜드를 갖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수도권지하철 1호선)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불무초, 불무중 등의 학교가 가깝고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등의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 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우리아이 돌봄서비스, 라이프케어 서비스 등 전문 운영사를 통한 특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창원특례시 의창구 사화동 일원에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965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LG전자,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한국GM, 효성중공업 등이 들어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깝고 대형마트, 아울렛 등 쇼핑시설과 창원파티마병원,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컨벤션센터 등 편의시설, 의창구청과 창원특례시청, 경남도청 등 행정타운으로 이동도 원활하다는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 일대에 ‘음성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177㎡, 총 773가구 규모다. 이번에는 604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추후 분양 예정인 음성 2차 아이파크와 함께 총 1653가구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의 21번 국도를 통해 중부·평택제천고속도로로의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가 자리한 충북혁신도시는 정보통신·과학기술, 교육·인재개발, 공공서비스 등 11개의 이전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병원·마트·은행·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외에도 도서관·생활체육공원 등 공공시설도 마련돼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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