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트윈스가 '마당쇠' 김진성의 손을 맞잡았다. 중간에서 공헌한 공고를 잊지 않았다.
LG는 12월 8일(목) 프리에이전트(FA) 김진성 선수와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3억원, 2년 연봉 총액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진성은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고 입단 테스트를 거쳐 L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LG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2022시즌 LG 트윈스가 시즌 2위를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팀에서 가장 많은 67경기에 등판하였으며,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인생 역전이라고 할만하다.
김진성은 KBO 통산 537경기에 등판하여 38승 34패 34세이브 79홀드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김진성은 “대형 계약은 아니지만, 야구선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FA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또한 우리팀 선수들, 팬들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선수 생활 마지막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불펜에서의 활약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리더 역할까지 기대하며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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