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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생명공학 “싱가포르에 하이브리드 배터리 수출 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8 15:10

수정 2022.12.09 09:26

에스디생명공학 “싱가포르에 하이브리드 배터리 수출 계약”

[파이낸셜뉴스] 에스디생명공학이 싱가포르의 MBS 비즈니스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8일 에스디생명공학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소형, 중형, 전기자전거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샘플 테스트 오더다. 계약 규모는 13억4000만원이다. 테스트가 완료되면 향후 상당한 규모의 정식 발주가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향후 임시주총에서 하이브리드 배터리 분야에 대한 사업목적 추가로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갖고 있다”며 “리튬 이온배터리와 슈퍼콘덴서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매출액 확대, 수익성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이달 초 하이브리드 배터리 개발·제조 전문기업 BK동영테크와 독점권 계약을 체결,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사업의 제조·개발 역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독점권은 BK동영테크에서 생산, 개발되는 ESS저장장치, 하이브리드 슈퍼콘덴서, 태양광 가로등, 파워뱅크, 배터리팩 등 차세대 에너지저장 사업과 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을 포함한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서 공동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수출 등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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