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제일고에서 잇따라 시험 출제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예상된다.
8일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2학기 기말시험에 정답이 없는 수학 문제가 출제돼 재시험을 치른다.
전날 1학년 기말고사 수학 과목에 정답이 없는 문항이 출제됐다. 출제 오류는 한 학생이 발견해 이의를 제기하며 드러났다.
이에 1학년 전체 학생 270여 명이 오는 9일 해당 문제에 대한 재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문제는 이 학교에서 같은 출제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월5일 중간고사에서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수학 시험 문항에 정답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틀 뒤 재시험이 치러졌다.
취재진은 잘못이 반복되는 이유를 듣기 위해 학교 측에 여러 차례 취재를 시도했지만 교무실은 답을 피했고, 교장과 교감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