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디자인은 전공 능력을 기반으로 산업체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팀 프로젝트다. 한국해양대 LINC 3.0 사업단은 매 학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우수작품을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해 오고 있다.
본선 31개팀이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기관실 내 감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출품한 기관시스템공학부'킴스랩'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 2팀, 우수상 4팀 등 총 14개 팀이 15개의 상을 수상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매번 열리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의 출품작의 규모와 질이 향상되고 최근 우리 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캡스톤디자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참가 학생들 모두에게 성취감과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갑수 LINC 3.0 사업단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에게 이러한 '창의력'과 '융합'은 가장 중요한 필수역량이 됐다"면서 "그렇기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더 의미 있는 자리인 것 같다"며 "올해부터 LINC 3.0 사업으로 업그레이드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활발하게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는 산학협력의 성과 창출을 위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작품의 특허출원·등록·창업연계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 5년간 특허출원 54건, 특허등록 50건을 완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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