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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표팀처럼 투혼 발휘" 울먹... 벤투 “대한민국 행운 깃들길” 화답 [2022 카타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9 04:05

수정 2022.12.09 10:14

尹 “대표팀 선수들처럼 투혼, 책임감 갖고 민생 임할 것”
벤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행운 있기를”
손흥민 “대한민국 앞으로 더욱 빛낼 것”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에게 선수들의 친필 사인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2.08.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에게 선수들의 친필 사인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2.08.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12년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을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태극전사들에게 “여러분은 운동선수를 넘어서서 모든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라며 그들을 환대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투혼이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이 이겨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 도중 감격한 듯 목이 메이는 등 살짝 울먹이기도 했다.

벤투 감독과 악수하는 윤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 입장하며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2022.12.8 seephoto@yna.co.kr (끝)
벤투 감독과 악수하는 윤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 입장하며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2022.12.8 seephoto@yna.co.kr (끝)


벤투 감독은 답사를 통해 “4년간의 여정 동안 굉장히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
이 나라를 대표해 빛낼 수 있어서 상당히 감사한 기분”이라며 “국민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국민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많은 환영을 받고 왔다”면서 “선수들은 이 기억을 잊지 않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 및 선수단, 코치진 등 참석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 및 선수단, 코치진 등 참석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이번 만찬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원정 두 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 전원을 맞아 인사를 나눴고, 손흥민 선수는 대회 중에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채워주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서 어려운 경기를 잘 해낸 것처럼 저도 대통령으로서 국가가 어려운 일에 처할 때마다 제가 모든 책임을 가지고 일을 잘하겠다”면서 “여러분이 보였던 투혼, 저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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