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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실내마스크 자율, 고위험군 시설은 착용의무 유지" 방향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9 11:06

수정 2022.12.09 11:06

정부, 실내마스크 읨착용 의무 조정방향 논의
의무조정 로드맵, 오는 12월 말까지 발표 예정
서울 시내 한 뷰티매장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시내 한 뷰티매장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권고 및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고, 고위험군 이용이 많은 시설에는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으로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향’을 보고받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 및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되,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의 경우 착용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의무화 조정 시점은 코로나19 환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 조정 시점의 판단을 위한 지표의 수준을 개별적으로 설정하는 것보다는 위험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방대본은 이날 논의된 기본 방향 등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개최되는 전문가 공개토론회 및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정 방안을 구체화 예정이고 최종 확정된 의무 조정 로드맵은 12월말까지 중대본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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