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일본 시장 재진출에 성공한 설빙이 미국 진출에 나섰다.
9일 설빙에 따르면 2023년 3월 미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에 미국 설빙 1호점을 오픈한다.
설빙은 이번 미국 진출 파트너로 설빙 캘리포니아 주승기 대표를 선정했다. 주 대표는 수년간 해외 식품 수입과 유통을 담당하는 수출유통업 회사 더원앤온리를 운영한 유통 전문 경영인이다.
설빙 브랜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마켓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가진 파트너를 찾기 위해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경험 많은 주승기 대표와 함께 캘리포니아 1호점을 시작으로 설빙만이 가진 차별화된 K-디저트 문화를 미국에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넓은 영토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각양각색의 디저트가 발달한 상징성 있는 시장인 만큼 모든 기업들이 선망하는 곳이다. 다양한 디저트 중에서도 특히 도넛, 케이크 등 베이커리 주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설빙은 미국인에게 생소한 ‘빙수’ 메뉴로 다양한 한국식 디저트를 선보이며 부드러우면서도 다양한 토핑이 매력적인 K-디저트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