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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163시간…회사 휴게 공간 다양한 지식산업센터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1 09:00

수정 2022.12.11 09:00

근무환경 중요시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지원시설 조성
트리아츠_투시도
트리아츠_투시도

지식산업센터가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업무공간을 넘어 다양한 업무지원 시설을 도입하고 있는 것. 정원처럼 꾸민 야외 옥상, 북 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공간을 도입해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 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62.9시간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에 주로 입주하는 제조업과 정보통신업의 경우 각각 평균 169.7시간, 170.9시간으로 전체 근로자의 월평균 근무시간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의 근로 시간이 길다 보니 건설사에서는 휴게공간을 특화 시키고 있다.
근로자의 근무환경이 중요시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오피스 건물에서 보기 힘든 다양하고 개성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입주기업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특색 있는 휴게공간을 선보인 지식산업센터는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4월 경기도 부천에서 분양한 ‘레노부르크 부천’은 특화시설로 CEO 라운지를 비롯, 스크린 골프장·루프탑 풋살장·루프탑 바베큐장·공용 회의실 등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선보이며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서울 강동구에 분양한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의 경우에도 테라스 가든, 북스토어, 전망대 등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색 있는 커뮤니티를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정부에서도 지식산업센터의 다양한 편의시설 및 특화시설 도입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 7월 20일 ‘산업 입지 규제개선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통해 지식산업센터 내 제한된 입주기업 지원 시설을 일부 해제하고, 입주 가능 지원시설 종류를 확대해 입주기업의 편익을 제고하라고 발표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기업에서 일과 문화의 균형을 맞추는 회사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어 휴식과 편의를 더해 줄 지원시설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하고 많은 지원시설을 도입할 수 있어 입주기업들의 선택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커뮤니티는 물론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조성 중이라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행사 ㈜군포복합개발피에프브이(시공: 태영건설 ∙ SK에코플랜트 ∙ SK D&D)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역세권복합개발사업 A-1BL(당동 일대)에서 ‘트리아츠’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연면적 약 24만㎡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규모로, 업무형과 제조형이 결합된 복합 지식산업센터이다.
트리아츠는 특색있는 휴게공간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모던한 조경 설계로 임직원 및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오픈 광장이 설계된다.
여기에 공용 라운지, 미팅룸, 수면실 등도 들어갈 예정이라 입주기업의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휴식 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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