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S전선, 대만에 해저케이블 공급...2092억 규모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9 14:56

수정 2022.12.09 14:56

관련종목▶

하이롱해상풍력개발사 펠리페 몬테로 사업총괄이사(왼쪽)와 LS전선 고의곤 해저글로벌영업부문장(왼쪽부터)이 LS용산타워에서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하이롱해상풍력개발사 펠리페 몬테로 사업총괄이사(왼쪽)와 LS전선 고의곤 해저글로벌영업부문장(왼쪽부터)이 LS용산타워에서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전선이 대만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1억5000만 유로(약 2092억 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의 본계약이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지금까지 발주된 대만 해상풍력단지 1차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총 계약금액은 약 8000억원이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다.
캐나다 노스랜드파워사와 싱가포르 위산에너지사가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다. 오는 2026년 완공되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기가와트(GW) 규모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에는 해저 시공 전문업체 KT서브마린도 인수했다"며 "해저케이블 시장 급성장에 맞춰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