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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욕설→틱 연기…등교거부 금쪽이, 오은영 솔루션 거부?

뉴시스

입력 2022.12.09 13:56

수정 2022.12.09 13:56

[서울=뉴시스] '금쪽같은 내새끼'.2022.12.09.(사진 =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쪽같은 내새끼'.2022.12.09.(사진 =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금쪽이를 감싸던 엄마가 180도 달라진 단호한 훈육법을 공개한 가운데, 금쪽이 가족은 또다른 난관에 봉착한다.

9일 오후 8시 방송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원인불명 호흡곤란으로 4년째 고통받는 중학교 2학년 금쪽이의 2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등교를 거부하는 금쪽이 가족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찾는다. 엄마는 "금쪽이가 분노 조절이 되지 않는다"며 새로운 고민을 전한다. 아빠도 "금쪽이가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고 걱정한다.


이를 듣던 오은영은 "예상했던 상황이다. 더 이상 호흡곤란을 무기로 사용할 수 없게 된 금쪽이가 다른 방식으로 어려움을 표현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첫 번째 솔루션 이후, 금쪽이는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 실천하고 호흡 조절 연습을 하며 달라진 듯했다. 그러나 잠시후 엄마와 산책을 나간 금쪽이는 호흡 곤란을 호소한다. 엄마는 예전과 달리 "몸에는 이상이 없어. 이겨낼 수 있어"라며 차분하게 대응한다.

그러나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던 금쪽이는 결국 "엄마랑 더 이상 못하겠어"라며 솔루션을 거부한다. 오은영은 엄마의 침착한 대처를 칭찬하면서도 분노와 폭력성을 장착한 금쪽이를 위한 추가 솔루션을 내놓는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금쪽이가 산에서 계단 오르기 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이는 한참을 뒤처져 걷다가, 무섭다며 짜증을 내더니 등산을 포기한다. 엄마가 "해야 할 일이야"라며 설득을 멈추지 않자, 금쪽이는 몸을 떨며 틱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장영란은 "연기를 하는 것 같다"라며 의심하고, 오은영도 "100% 아이가 만들어낸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다양한 증상으로 무장해 스트레스를 회피하려는 금쪽이의 속마음을 분석한다.


금쪽이는 다음 날에도 등산을 거부하고 무작정 이모 집에 간다고 떼를 쓴다. 금쪽이는 엄마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것도 모자라, 선풍기를 집어 들고 아빠를 때릴 듯 위협한다.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지고,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오은영은 금쪽이의 미래를 위해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두 번째 솔루션을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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