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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수소연료전지발전 활용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9 16:11

수정 2022.12.09 16:11

지난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 북동부지역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소연료전지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두번째), 김덕현 연천군수(왼쪽 두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천군
지난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 북동부지역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소연료전지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두번째), 김덕현 연천군수(왼쪽 두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 경제성 부족으로 도시가스 배관 설치·연결이 어려웠던 경기 연천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9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문 한국동서발전사장,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북동부지역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소연료전지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이 군남면 남계리 24-1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고, 대륜이엔에스가 전곡성당에서 발전소까지 도시가스 배관을 연결하기로 했다.

이에 연천군은 그간 사업성이 떨어져 도시가스 배관이 들어가지 못했던 군남면 남계리 24-1 지역의 에너지 불평등 문제가 해소되는 한편, 세대당 연간 9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경제성 부족으로 기존에는 도시가스 배관 설치·연결이 어려웠던 곳이다.
그러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수익성을 확보한 도시가스사가 발전소까지 공급하기 위한 배관을 설치하게 됐고, 이 배관을 통해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동서발전은 내년 상반기부터 인허가와 설계 절차 등을 거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연료전지발전사업과 연계해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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