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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법원장 후보로 김정중·반정우·송경근 추천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9 18:06

수정 2022.12.09 18:06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국 최대 규모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차기 법원장 최종 후보로 김정중 부장판사(56·사법연수원 26기), 반정우 부장판사(54·23기), 송경근 제1수석부장판사(58·22기)가 추천됐다.

서울중앙지법은 9일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를 열고 법원장 후보로 이들 3인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법조 경력 22년 이상, 법관 재직 경력 10년 이상 법관 가운데 법원장 후보를 천거 받은 뒤 이들 3명에 대해 지난 6~8일 법관들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다.

예규상 득표율 10% 이상인 법관 2~4명을 대법원장에게 추천하는데, 이들 3명 모두 10% 이상 득표해 최종 후보에 올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들 중 한 명을 법원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일정 경력을 쌓은 법관 중 동료 판사들의 추천을 받은 이를 법원장 후보로 올리는 제도다.
김 대법원장 취임 이후인 2019년 법원장 인사에 일선 법관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취지로 처음 도입됐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지방법원 13곳에서 17차례 법원장 추천이 이뤄졌다.
내년에는 지방 가정법원과 법원장 임기가 남은 인천지법을 제외한 모든 지방법원 20곳에서 추천제를 거친 법원장이 근무하게 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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