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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23점' 한국가스공사, DB 꺾고 상대 전적 8전 전승

뉴스1

입력 2022.12.09 21:39

수정 2022.12.09 21:39

한국가스공사 이대헌.(KBL 제공)
한국가스공사 이대헌.(KBL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이대헌의 활약 속에 원주 DB를 꺾고 상대 전적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77-72로 꺾었다.

공동 7위끼리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긴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전적 8승10패가 되면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특히 창단 이후 DB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 면모를 이어갔다.

반면 뼈아픈 패배를 당한 DB는 2연패에 빠졌다.
7승11패가 된 DB는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이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23점올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머피 할로웨이가 10점 11리바운드, 유슈 은도예가 11점 6리바운드, 정효근이 12점 6리바운드 기여했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21점 4리바운드 8어시스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를 17-21로 뒤진 채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26-35로 뒤진 경기 후반 이대헌의 3점슛과 은도예의 연속 3득점으로 3점차로 쫓아간 한국가스공사는 알바노에게 실점했지만 쿼터 막판 정효근이 2점슛을 성공시키며 34-37, 3점차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힘을 냈다. 이대헌과 할로웨이의 연속 득점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은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51-51로 동점을 이룬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서 웃은 건 한국가스공사였다.
쿼터 초반 정효근의 외곽슛과 우동현, 이대헌의 연속 4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한국가스공사는 71-69, 2점차 앞선 상황에서 정효근의 천금같은 3점슛에 이은 이대성의 2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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