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정우택 국회부의장 "이재명 지키기 위한 대국민 방탄사기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1 18:15

수정 2022.12.11 18:15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정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인증제도 도입방안'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11.15.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정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인증제도 도입방안'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11.15.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정우택 국회부의장<사진>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강행처리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대국민 방탄사기극”이라고 일갈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요일에 임시국회를 마음대로 열어 행안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정기국회에 민생예산 처리와 함께 국정조사를 하기로 약속해놓고, 여야 합의를 헌신짝 여기듯 파기하더니 엊그제 정기국회가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주말새 임시국회를 열었다"며"민주당의 대국민 사기극에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 민주당은 행안부 장관을 해임하려 임시국회를 연 것이 아니다"라며 "다른 뉴스를 만들어야 이재명(대표의) 범죄혐의들을 가리고 국민의 이목을 돌릴 수 있고, 임시국회를 열어야만 헌법44조 불체포특권을 활용해 다수의석으로 범죄혐의자인 이 대표를 방탄비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의장은 "오늘 거대야당 민주당의 의회독재, 대국민 사기극은 한국 헌정사의 역사적 오명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