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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상민 놔두면 尹은 레임덕"..김기현 "헛소리, 이재명은 이미 데드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2 08:28

수정 2022.12.12 13: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발의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투표를 하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발의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투표를 하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해임하지 않으면 바로 레임덕이 올 것"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해임시키지 않을 경우 "바로 레임덕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안이 통과되자, 김두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은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을 즉시 수용해야 한다"라며 의견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대통령은 이 장관을 해임하면 총선 전 대통령의 통치 기반이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 같지만 거꾸로 이상민을 해임하지 않으면 바로 레임덕이 올 것"이라며 "이상민은 정권 보위의 호위무사가 아니라 정권 몰락의 십상시가 됐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헛소리”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해임하지 않으면 바로 레임덕이 올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나섰다"라며 "이생(李生· 이재명 구하기)을 위해 민생을 내팽개치는 헛발질 해놓고, 헛소리까지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이미 레임덕이 아니라 데드덕 상태 아니냐"라고 꼬집으며 "제발 정신 차리고 민주당 앞가림이나 제대로 하라"라고 지적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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