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KB운용, 월 분배형 ETF 라인업 늘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2 10:52

수정 2022.12.12 10:52

‘KBSTAR 금융채액티브’ ‘KBSTAR 중기우량회사채’ 월 분배형으로 변경
“우량채권 투자기회 확대”
KB운용, 월 분배형 ETF 라인업 늘려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우량채권에 대한 투자 기회를 늘리기 위해 월 분배형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KBSTAR 금융채액티브’와 ‘KBSTAR 중기우량회사채’ 등 채권형 ETF 2종의 분배금 지급주기를 월단위로 변경하고, 내년 1월부터 분배금을 지급한다.

KB운용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은 “채권시장의 신용리스크가 높아지고, 유동성 경색이 지속되면서 우량물로 분류되는 금융채나 신용등급 AA-이상 등급의 회사채 발행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국고채 대비 크레딧 스프레드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높은 금리로 우량채권에 투자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KB운용의 월 분배 ETF는 총 5개로 늘어났으며, 향후 다양한 유형의 월 분배형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KB운용 지난 9월 ‘KBSTAR200고배당커버드콜ATM ETF’를 월 분배형으로 변경하고, 10월 50원(0.67%), 11월 55원(0.72%)의 분배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1년 만기인 ‘KBSTAR 23-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와 3년 만기인 ‘KBSTAR 25-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등 월 분배형 만기채권 ETF 2종을 새로 선보였다.

‘KBSTAR 금융채액티브 ETF’는 잔존만기가 2.5~3년 신용등급 AAA 이상 은행채 및 A0 이상 기타금융채에 투자한다. ‘KBSTAR 중기우량회사채 ETF’는 신용등급 A-이상 회사채와 기타금융채, 은행채 중에서 대표성과 유동성을 감안해 종목을 선별한다.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금융채와 회사채를 담고 있어 소액으로 다양한 우량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