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90주년 기념 축제 일환으로 작품 재해석한 몸짓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관은 '백남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으로 'MMCA 라이브 X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를 오는 16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MMCA 과천관은 현재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백남준 축제'를 진행중이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만남'을 주제로 백남준의 대표작을 주제로한 맞춤형 제작 의상과 창작 현대무용 '애매모호한 만남'을 선보인다. 또 백남준의 대표작 '다다익석' 작품을 재해석해 몸의 언어로 새롭게 표현한다. 음악은 전자 음악가 듀오 '해파리'의 멤버인 최혜원이 협업해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김보람 예술감독은 “늘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려 노력해왔는데 이번에 현대미술의 거장 백남준의 작품들과 호흡하는 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 제공에 감사하고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백남준의 대표 작품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전위적인 안무가 어우러져 새로운 작품이 완성되었다”라며 “예술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소통하기를 원했던 백남준의 예술 실천을 춤으로 새롭게 조명한 이번 라이브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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