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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20% 돌파한 유일 드라마...2022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2 14:30

수정 2022.1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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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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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1%를 돌파하며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시청률 20%를 돌파한 유일한 드라마로 기록됐다.

앞서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ENA 채널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7.53%로 종영됐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김상호, 극본 김태희∙장은재,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10, 11회에서는 흔들리는 승계 구도에 민낯을 드러내는 순양가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양준의 딸과 둘째 아들인 진화영(김신록 분), 진동기(조한철 분)를 차례로 끌어내린 진도준(송중기 분)은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지만 예상 밖의 교통사고가 발발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진양철 회장과 진도준은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움직였다. 마침내 범인이 좁혀진 순간, 진양철은 갑작스레 찾아온 섬망 때문에 진도준을 알아보지 못하며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1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인 전국 21.1% 수도권 23.9%를 돌파하며 전 채널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도 9.7%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던 '흙수저' 출신의 비서 진도준이 처참히 버림 받은 뒤 재벌가의 막내 아들로 다시 태어나 복수를 한다는 설정의 드라마다.


비록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전무한 진양철 회장 혼외 자식의 막내 아들이었지만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여 실력을 발휘, 재벌가 후계자를 노리는 과정이 1980~90년대 우리나라 경제상황 등과 엮어 실감나게 그려져 호평을 받고 있다.

재벌가 삼남매는 저마다의 잇속을 챙기며 서로 충돌했지만, 조카 진도준이 자신들의 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하자 한데 힘을 모으게 된다.
그러던 중 진양철 회장이 언제 깨어날지 알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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