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이 민선 8기 군민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반영하고 효율적인 군정 운영을 위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2일 보성군에 따르면 조직개편은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구소멸 대응, 보건·복지분야 기능 강화와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현행 2국 1담당관 13과 2직속기관 1사업소를 1실 15과 2직속기관 2사업소로 개편한다.
인구소멸 대응과 청년정책 추진 등 인구 관련 업무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고령화와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주민복지과는 사회복지과와 가족행복과로 2개 과로 분리한다.
상하수도 시설의 체계적 관리와 주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하수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상하수도사업소를 신설했다.
또 공공의료에 대한 수요증가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보건소장의 직급을 기존 5급에서 4급으로 상향하고,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를 신설했다.
신속한 민원처리와 민원 대응 강화를 위해 민원봉사과를 종합민원과로 확대 개편했으며, 건축인허가 관련 업무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건축민원팀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 인구정책과 고향사랑지원팀, 재무과 부과팀, 해양수산과 해양생태팀, 안전건설과 중대재해예방팀, 도시개발과 도시재생팀, 보건소 치매정신팀을 신설했다.
보성군은 현안 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과 업무 전문화, 세분화를 위해 현행 136계 체제에서 146팀으로 관련 조직을 보강했다.
김철우 군수는 "민선 8기 역점 시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군민 편익 증진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이를 계기로 군정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한 발 앞선 소통, 두 발 빠른 행정을 내실있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의 조직개편 관련 조례는 지난 11월 군의회 심의를 통과해 오는 12월 30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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