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의 '끝전성금'과 회사 출연금 등을 통해 모은 1억5000만원을 전국 7개 사업장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끝전성금은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해 조성하는 기부금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기부금 만큼 매칭 그랜트 출연금을 함께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한다. 금호석유화학의 끝전성금은 임직원 개인의 후원을 장려하고 기부금을 조금씩 모아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조성되고 있다.
서울 금호석유화학 본사 임직원들의 끝전성금과 회사 차원의 출연금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로 전달된다. 또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조성된 성금은 각 사업장의 지역 복지모금회 등 총 9곳에 전해질 예정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의 기부 의사가 담긴 끝전성금이 보다 따듯한 연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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