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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스코틀랜드 셀틱행?…셀틱 "관심 있지만 어려워"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3 06:57

수정 2022.12.13 16:01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조규성과 이강인이 2:1로 경기를 승리한 뒤 16강 진출이 확정, 밝은 표정으로 응원단에 인사하고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출처 뉴스1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조규성과 이강인이 2:1로 경기를 승리한 뒤 16강 진출이 확정, 밝은 표정으로 응원단에 인사하고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출처 뉴스1

[파이낸셜뉴스] "셀틱은 조규성에게 관심이 있지만 전북은 여름까지 조규성을 지키기를 원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규성(전북)이 스코틀랜드 리그인 셀틱의 유니폼을 입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셀틱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노리는 조규성이 셀틱에 온다면 정말 좋은 역동성을 형성할 수 있다"라며 조규성의 셀틱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하지만 셀틱과 전북의 협상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코틀랜드 매체 '풋볼스코틀랜드'는 "셀틱은 조규성에게 관심이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전북은 여름까지 조규성을 지키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통상적으로 해외 이적 시 이적료와 연봉, 계약기간 등이 적힌 영입의향서를 전달한 뒤 선수가 속한 구단에서 내부 검토를 거쳐 협상 테이블을 여는 형태로 진행된다.

조규성의 소속팀인 전북은 합리적인 제안과 선수의 간절함과 의지가 갖춰지면 언제든 내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셀틱에서 공식적인 제안을 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기브미스포츠는 "아직 셀틱이 조규성이 현재 뛰고 있는 전북에 공식적인 제안은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규성은 유럽의 명백한 관심에 대해 아직 모르지만 세계 무대에서 뛰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인정했다"라며 조규성의 셀틱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앞서 조규성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량을 뽐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지난달 28일 열린 가나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조규성의 활약에 스코틀랜드 매체 '스코티시 선'은 "가나전이 끝나자마자 셀틱이 조규성에게 꽂혔다"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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