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풀무원, 미국 대학급식 확대.. 식물성식품 공급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3 10:21

수정 2022.12.13 10:21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내식당에서 학생들이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식품을 활용한 식사를 하고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내식당에서 학생들이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식품을 활용한 식사를 하고있다.

[파이낸셜뉴스]
“수요가 꾸준한 대학급식 채널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레스토랑 채널을 본격 공략함으로써 B2B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USA 조길수 대표는 13일 이같이 밝혔다. 풀무원은 매사추세츠대, 캘리포니아대 등 미국 동서부 총 18개 대학 캠퍼스와 식물성 지향 식품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대체육 스테이크를 포함한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 미국 사업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생산 인프라 확대로 현지 대응력을 높인 두부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아시안누들까지 더해 중장기 미국 사업의 지속 성장 및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미국 푸드서비스 사업에 처음 진출한 풀무원USA는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급식 체인’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외식 수요로 전망이 밝은 ‘레스토랑 체인’을 중장기 사업 성장을 위한 주요 공략 채널로 설정하고 현지 유통망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에 지난해 11월부터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평균 약 3만 명의 학생 수를 보유한 미국 동서부의 총 18개 대학에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를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에 입점하고 최근에는 대형 타코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현지 패스트푸드 체인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레스토랑 체인 공급망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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