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책참여단 가입 이벤트...기보배·안산·정해영 선수와 특별 만남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시민정책참여단과 광주지역 스포츠스타가 함께 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정책참여단 가운데 10명을 뽑아 '스포츠 스타와 특별 데이트'를 추진한다.
이번 특별 이벤트는 올해 광주시 시민정책참여단 가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온라인 설문조사와 시민 정책제안 창구인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정책참여단은 현재 모집 중이며, 스포츠 스타와 데이트에 참여할 대상자는 13일까지 오는 15일까지 공모하고 응모자 중 10명을 무작위 추첨해 선발한다.
시민정책참여단 3~5명이 스포츠스타와 사인회, 기념촬영, 일상 토크를 겸한 오찬을 통해 선수로서 활약하며 느낀 체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할 스포츠 스타는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20일 오전 11시 30분), 기아타이거즈의 특급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정해영 선수(21일 오전 11시 30분), 도쿄올림픽 양궁 첫 3관왕 안산 선수(22일 오전 11시 30분)다.
광주시는 시민정책참여단 10명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을 통해 참가 희망자를 공모한다. 참여한 시민 중에 스포츠 스타별 3~5명을 무작위 추첨해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광주온(ON)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민정책참여단은 만 14세 이상 광주시민 및 거주자로, 자치구별·성별·연령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광주온(ON)'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해 시정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는 이를 시책 추진의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광주온(ON)' 온라인 설문조사는 카카오톡 링크를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11월에는 참여단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편 로그인 방식을 적용해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고 핸드폰 번호 인증만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설문조사 시범 테스트를 거쳐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들 대상으로 시민정책참여단을 지속 모집하고, 시정 주요현안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활성화해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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