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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엠케이전자가 2차전지 고용량 Si합금계 음극활물질의 수명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케이전자는 최근 분기보고서를 통해 개발 중인 2차전지용 고용량 Si합금계 음극활물질이 최근 Si합금계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 문제였던 수명 특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핵심소재(WPM) 국책과제와 병행해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엠케이전자는 2차전지 분야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고용량 음극활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글로벌 전지회사 자동차 회사 및 중국, 일본의 유수 기업에 고용량 음극활물질을 제출해 평가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10년 8월부터 엠케이전자가 참여하는 '고에너지 2차전지용 전극소재' 컨소시엄이 지식경제부의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사업' 국책과제로 선정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15년 이미 준양산 라인 구축을 완료했고 현재 본격 가동 중에 있다.
엠케이전자 측은 “Si합금계 음극활물질의 팽창 특성을 저감하는 등의 제품 특성 및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차별화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2021년에도 국내외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Si 소재 평가 및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참여 등을 통한 제품의 홍보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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