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뛰어난 수출 성과 낸 기업·개인 포상

- 13일 도청 문예회관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 시상식’ 개최 
- 수출 공헌 기업·개인에 정부 포상 전수…충남 수출 유공자도 시상

충남도청사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1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출 유공 기업과 개인을 포상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대통령 축사 대독과 함께 진행한 정부 포상은 수출탑 수상 82개 기업과 개인 표창 수상 33명 중 중앙 행사 미수령 38개 기업, 개인 13명을 대상으로 했다.

수출탑은 △희성피엠텍 10억불탑 △에드워드코리아 4억불탑 △하나마이크론 4억불탑 등 총 38개 기업이 수상했다.

정부 개인 표창은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이사의 금탑산업훈장, 정용호 에드워드코리아 상무의 동탑산업훈장, 박연수 희성피엠텍 차장의 대통령 표창 등 총 13명이 받았다. 아울러 이번 시상식에서는 정부 포상과 별개로 충남도 수출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했다.

충청남도 수출탑에는 △쟈뎅 △남영테크 △웨스글로벌 △삼경이엔씨 4개 기업을, 수출 유공자 도지사 표창에는 최문국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지사장, 박상길 한국무역협회 자문위원, 유상목 한국무역협회 자문위원, 곽승동 충남경제진흥원 대리, 홍일표 동양수산 이사, 백준기 순천향대 학생단장 6명을 각각 선정해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3년 세계경제 전망과 충남의 수출전략 모색’을 주제로 조영무 엘지(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특강도 진행해 도의 수출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정부 포상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은 홍만표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어려운 세계 정세 속에도 한국 수출 6위에 공헌한 지역 수출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수출하기 좋은 충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 제일의 무역도시로서 수출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를 선도하며 선진 통상국가 대한민국을 역동적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충남도는 세계적인 경기둔화에도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수출 1000억 달러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배창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헌민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장, 수출 관련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mail]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