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한 모로코에 대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모로코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의 아내 히바 아부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키미의 아내인 아부크는 유럽에서 유명한 여배우로 영화 '마드레스', '나는 남편을 죽였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 10월에는 하키미와 함께 보그 아라비아판 커버를 장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외신들은 아부크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라고 극찬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하키미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와 결혼한 모로코의 데이비드 베컴"이라고 칭했다. 데일리스타도 "모로코 스타 하키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중 한 명과 결혼했다"라고 소개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하키미와 아부크는 4년 전 만남을 시작으로 2년 만에 결혼에 골인해 올해 초 둘째 아들을 얻었다.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22살의 나이에 아빠가 된 하키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성장했다. 하키미의 부모는 아들을 위해 모로코를 떠나 마드리드로 이주해 하키미를 축구 선수로 키웠다. 하카미는 "우리 부모는 나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나는 매일 부모님을 위해 경기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모로코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놓고 프랑스와 격돌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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