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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로 청소년 고객 겨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4 09:17

수정 2022.12.14 09:17

케이뱅크 '하이틴' 서비스 출시 관련 이미지.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하이틴' 서비스 출시 관련 이미지. 케이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만 14세에서 만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를 내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청소년이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입금, 출금, 이체 등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이틴(Hi teen)' 서비스를 처음 선뵀다.

하이틴에 연결된 '하이틴 카드'의 이용한도는 하루 50만원으로 월 총 200만원이다. 선불 충전 교통카드 캐시비를 탑재했드며, 청소년이 입장할 수 없는 유해업종에서 사용은 제한된다. 하이틴에는 최대 50만원의 금액을 보관할 수 있다.


특히 하이틴 카드로 결제하면 특별한 실적 조건 없이 월 최대 2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전국 편의점 5개 브랜드(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와 △에이블리·지그재그·무신사·네이버웹툰 등 온라인 전 업종에서 결제 시 금액 상관 없이 1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전월(1일~말일) 결제 합계가 10만원 이상이 되고 총 결제 횟수가 5회 이상이면 500원 캐시백이 다음달 10일 이내 지급된다.

하이틴 서비스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먼저 '용돈요청하기' 기능은 청소년이 메시지카드 4종에 자유롭게 메시지를 입력해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면 된다.
카카오톡을 받는 사람은 메시지카드만을 눌러 간편하게 용돈을 보낼 수 있다.

'연락처 송금'은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이름과 휴대폰 번호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상대방이 다음날 자정까지 돈을 받지 않으면 보낸 송금은 자동 취소돼 입금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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