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9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수상자로 김래연 성은의료재단 연산병원 이사장이 선정됐다.
부산여성신문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제정위원회는 제9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수상자로 김래연 이사장을, 부산여성발전디딤돌상 기업상 수상자로 무학 이종수 사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남권의 대표적인 여성상인 '박차정여성운동가상'은 부산 출신의 여성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1910∼1944)를 기리고자 여성권익과 애국애족운동 등에 헌신해온 지역 여성 활동가를 발굴해 주는 상이다.
김 이사장은 40여년 전 연산정신병원을 설립해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환자들을 돌보며 사회복귀를 돕고, 녹색소비자단체 설립, 연제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숨은 봉사를 실천해왔다.
또 2대 부산시의원을 역임하며 지역의 각종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고,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여성단체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래의 과학자 양성이 국가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생각에서 지난 40년간 한국우주소년단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이 사장은 여성언론의 지속성장을 격려하며, 부산지역 각계 여성단체 지원에 앞장 서는 등 양성평등도시 부산을 실현하는데 적극 협조해온 공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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