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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K-UAM 컨소시엄 발족…해외시장 개척

뉴시스

입력 2022.12.14 15:45

수정 2022.12.14 15:45

기사내용 요약
대우건설, 삼성, 포스코, 포스코건설, 한화와 MOU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14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K-UAM 버티포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희민(왼쪽부터) 포스코건설 본부장, 정탁 포스코 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2022.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14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K-UAM 버티포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희민(왼쪽부터) 포스코건설 본부장, 정탁 포스코 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2022.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도심항공교통(K-UAM)의 수직 이착륙 비행장(Vertiport)의 해외사업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1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 포스코건설, 한화 건설부문과 ‘K-UAM 수직이착륙 비행장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하늘길(공역) 설정, 관제시스템 구축, 운영시스템 및 시설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한화는 건축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수직이착륙 비행장에 최적화된 건설용 철강 소재와 공법을 연구·개발한다.

UAM 버티포트는 전기동력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착륙과 이륙, 탑승과 하기, 충전과 정비 기능을 하며 UAM 서비스에서 40% 이상의 중요도를 가지는 UAM 생태계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버티포트 건설을 위해 건축기술뿐만 아니라 도시 내 토지나 공간 확보, 항로 설정, 장애물 회피, 소음 문제 등으로 건설과 항공 분야 간의 협력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건설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버티포트 국제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Skyports(영국 Vertiport 사업자), EVE Air Mobility(브라질 UAM 기체개발사), NLR(네덜란드 항공연구소) 등 글로벌 UAM 전문기업과 건국대학교, 인천공항공사, SK텔레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항공우주연구원, 네이버시스템 등 국내 UAM 관련 기관 소속 1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버티포트 건설과 운영기술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항공안전 시스템, UAM 관련 기술은 세계 최고의 건설 기술을 보유한 국내 건설기업들이 협력해 UAM 버티포트와 연계된 제2의 K-건설 붐을 다시 재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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