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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경남 고성군, 남해안벨트 MOU 체결…스포츠빌리지 조성

뉴스1

입력 2022.12.14 15:48

수정 2022.12.14 15:48

허구연 KBO 총재(오른쪽)와 이상근 고성군수.(KBO 제공)
허구연 KBO 총재(오른쪽)와 이상근 고성군수.(KBO 제공)


고성군 스포츠빌리지 조감도.(KBO 제공)
고성군 스포츠빌리지 조감도.(KBO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4일 경남 고성군과 야구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벨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BO와 고성군은 이번 MOU를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 유치, 야구관련 다양한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8월 고성군을 방문, 고성군 야구장 1면 및 주변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차별화된 스포츠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예산을 확보해 야구장 1면과 실내연습장 추가 건립 등 스포츠빌리지 조성을 결정했고, 총 투자 규모 350억여원의 남해안벨트 조성에 동참했다.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고성군은 최상의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진주시와 함께 KBO 남해안벨트 동계전지훈련캠프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허구연 총재는 "고성군의 남해안벨트 사업 참여를 통한 국내 야구팀 동계전지훈련 집중 유치로 야구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KBO와 협업해 남해안벨트를 성공적으로 구축, 고성군이 야구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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