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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포스코, 조선용 신소재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4 18:48

수정 2022.12.14 18:48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오른쪽)와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주세돈 부사장이 지난 1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조선용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오른쪽)와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주세돈 부사장이 지난 1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조선용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가 미래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는 전날 '조선용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우제혁 부사장,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와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주세돈 부사장, 철강솔루션연구소장 김성연 상무 등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미래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과 이에 맞는 용접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을 위해 고압과 저온에서 견딜 수 있는 특수강, 영하 253℃ 극저온 액화수소의 저장과 운반을 위한 고망간강 등의 신소재 개발과 용접 시공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제로'를 목표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연료추진선의 암모니아 연료 탱크 개발과 용접기술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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