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나와

CJ올리브네트웍스 ‘RTDB’ 개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중소기업들이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아 최적의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는 설비 데이터 관리 솔루션 'RTDB'를 개발했다.

14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달 CJ제일제당 부산공장과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의 이천 공장에 RTDB를 적용키로 했다. 또 이 솔루션을 제조업 뿐 아니라 금융권과 이커머스 업계까지 확산을 노리고 있다.

RTDB는 공장 설비에서 발생하는 아날로그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수집·분석해 공장 최적화를 지원한다. 보통의 설비 데이터는 공장 규모에 따라 하루에 수십 억건이 쌓인다.

고가의 외국산 솔루션을 사용하더라도 실제 기업이 사용하는 기능은 30%에 불과하다.

작업자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축적돼 시스템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개발한 RTDB는 기능을 경량화해 가격을 낮추고, 표준 쿼리를 사용해 개발자가 별도의 학습 없이도 개발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였다.

또 중복 데이터를 단순 저장하지 않고 관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데이터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e-mail]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