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4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시민·당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시민사회 운동을 하며 기득권자들과 워낙 세게 싸웠고 구속·수배된 일이 있어서 전과자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실제로 전과 4범이다. 무고, 공무원 자격 사칭, 음주운전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공직 생활에서도 주로 기득권과 많이 부딪히다 보니 그때부터 (검찰 수사는) 일상적으로 당해오던 일”이라며 “많이 단련돼 있긴 한데 최근에는 대한민국 검찰이 모두 달려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도가 조금 달랐을 뿐이지 본질은 변한 게 크게 없다. 아직 견딜 만하다. 힘든 건 사실이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 지역 ‘민생투어’를 하고 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충북 청주 소재 SK하이닉스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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