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부지방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5 10:19

수정 2022.12.15 10:19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거리를 지나는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거리를 지나는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15일 오전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9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한다.

중대본 1단계는 대설주의보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 3개 시·도 이상 발표될 경우 가동한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이번 대설은 경기동부, 강원중·남부내륙, 충북북부에 10cm 이상,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충북중·북부에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국도·고속도로에서 지방도로 연결되는 경계·접속도로와 터널 진출입로·교량·램프구간 등 적설·결빙에 취약한 구간에 대해서는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주요 도로 제설 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면도로, 전철역 및 버스정류장 주변, 학교·어린이집 인근 등은 후속 제설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등 적설 취약 시설은 제설작업을 실시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안내·홍보할 것과 계량기·수도관 등에 동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 본부장은 "행안부와 관계기관은 신속하게 제설을 실시해서 퇴근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민께서도 평소보다 천천히 운전하시고, 방한 복장을 갖춰서 외출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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