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한국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5 14:30

수정 2022.12.15 14:30

과기정통부,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대전에서 관람객이 누리호 2단 액체로켓 엔진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2.12.15. jhop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대전에서 관람객이 누리호 2단 액체로켓 엔진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2.12.15. jhop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실물엔진을 비롯해 현재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달탐사선 '다누리'가 보내온 우주영상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 77인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유전자가위,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전지 등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공동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이 15~17일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과학기술대전은 '과학기술, 미래를 답하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이룩한 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우수 연구성과 전시, 포럼·세미나, 과학강연, 과학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과학대전 전시관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 57개 기관이 참여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격차기술관',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연구관',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확산관'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인공태양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한 참관인이 인공태양 모형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2022.12.15 kimb01@yna.co.kr (끝)
한국의 인공태양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한 참관인이 인공태양 모형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2022.12.15 kimb01@yna.co.kr (끝)
초격차기술관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핵융합(K-STAR) 등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기술의 지난 50여 년간의 역사와 R&D성과, 제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특히 세계 최초 77인치 QD-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17인치 PC용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가 최초 공개되었고, 반도체 주요 공정을 실물과 모형으로 설명하는 시작품을 배치했다.

미래연구관에서는 우주, 원자력, 바이오, 양자 등 미래발전을 위한 우수 연구성과를 전시한다. 누리호의 실물엔진, 다누리의 위성 촬영 영상, 미니장기(오가노이드) 실물, 양자컴퓨터 실현을 위한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 등을 볼 수 있다.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무인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2022.12.15. jhop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무인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2022.12.15. jhop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기술확산관에서는 재생에너지 이용 그린수소 생산기술 등 탄소중립 기술과 국산기술로 만든 4족 보행 로봇인 로보도그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성과를 전시한다. 또한 뇌질환 측정을 위한 휴대용 뇌영상장비, mRNA 백신 제조 장비 등 기술창업 기업들의 성과도 전시해 연구성과가 사업화된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올해 R&D 우수 성과도 내놨다.
특히 세계 최고 동작 속도를 가진 반도체 통신 소자,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태양전지, 정밀한 미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초소형 유전자 가위 기술, 특수 안경 없이 입체영상 재현이 가능한 무안경식 메티컬 홀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뿐만아니라 과학원리 체험과 로봇댄스 공연, 탑승형 VR 체험 등 청소년을 위한 과학문화 체험은 물론, 방송 등을 통해 친근한 과학자와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출연해 일반인을 위한 과학강연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외에도 바이오전략기술을 논의하는 바이오미래포럼,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미래융합포럼, 전통문화와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위한 전통르네상스포럼, 국민이 주도하는 사회문제 해결,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 성과공유회,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인력 일자리 박람회 등이 진행돼 최신 연구동향과 산학연의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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